박지성·이청용등, 16강 주역 3일 자선경기

입력 2010-07-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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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태극전사들이 오는 3일 자선경기를 펼친다.

실업축구팀 안산 할렐루야(단장 이영무)는 오는 3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 모나코) 등 월드컵 16강 주역들로 구성된 올스타팀과 자선경기를 벌인다고 1일 밝힌 것.

올스타팀에는 이들 외에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과 이정수(가시마), 조용형(제주), 김동진, 오범석(이상 울산), 공격수 이동국(전북), 이승렬(FC서울), 골키퍼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 셀틱FC 입단 테스트를 앞둔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국내 K-리그에서 뛰는 최태욱(전북), 유병수(인천), 그리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서 탈락했던 이근호(이와타)도 올스타팀에 뽑혔다.

이날 자선경기에는 안산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을 초청하며 행사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자선경기를 준비한 할렐루야는 1980년 한국 최초의 프로팀으로 출범했고 이번에 창단 3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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