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결국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0-07-01 11:10 수정 2010-07-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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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SW) 업체 티맥스소프트가 결국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티맥스소프트와 관계사 티맥스데이타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1일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6월 28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신청 결과는 채권단의 정밀 실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결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이달 중 실사를 거친 뒤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워크아웃 진행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워크아웃을 통해 부채나 이자 상환, 투장 난항 등을 해결하고 구조조정으로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국산 윈도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기업용 SW 제품으로 외산 업체와 경쟁을 펼쳐왔지만 부채가 누적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은 310억원을 기록했다. 또 누적부채는 1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초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력을 과도하게 충원한 것이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됐다. 지난해 초 2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 수는 현재 500여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온 티맥스소프트는 지난달 17일 '티맥스윈도'를 개발한 티맥스코어를 삼성SDS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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