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알몸투시기' 설치 완료…가동임박

입력 2010-07-01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일반인 검색 대상 거의 없을 것"

항공보안검색 강화와 함께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알몸 투시기'(전신스캐너)가 국내 4개 공항에 설치됐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과 영국 업체로부터 각각 전신스캐너 3대를 들여와 지난달 30일 4개 공항에 설치가 완료됐다.

'알몸 투시기'가 설치된 국내 공항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4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에는 3대가 설치됐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다른 3개 공항에는 각 1대씩 설치됐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전신스캐너에 대한 시험 운영을 거쳐 여객 수요가 많이 몰리는 7월 중순부터 이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입된 전신검색기는 검색 이미지를 보관하거나 출력할수 있는 기능이 없고 등 신체 주요부분은 희미한 이미지로 처리된다.

또 이미지 분석실이 격리돼 이미지 분석요원은 승객을 볼 수 없고 검색 통제요원은 검색 이미지를 볼 수 없도록 돼 있다.

특히 1차 보안검색에서 의심되는 승객이나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블랙리스트'에 명단이 올라 있는 요주의 승객에 한해서만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신검색기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검색기를 통해서 검색을 받게 되는 우리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2,000
    • -1.12%
    • 이더리움
    • 5,139,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88%
    • 리플
    • 697
    • -0.43%
    • 솔라나
    • 221,500
    • -2.42%
    • 에이다
    • 622
    • +0.32%
    • 이오스
    • 990
    • -0.9%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3.19%
    • 체인링크
    • 22,230
    • -1.85%
    • 샌드박스
    • 5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