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공급 부족 해소로 하반기부터 이익모멘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말 막걸리 신규 설비 확장이 완료됨에따라 8월부터는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막걸리 이익 모멘텀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의 수입쌀 막걸리 반입 금지 역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매출이 동사의 막걸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불과 5~7%에 불구하다"라며 "그러나 국순당의 막걸리는 이마트 막걸리 매출에서 40%를 넘어 반입 금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 역시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CJ제일제당이 대행판매를 통해 국내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대기업 진출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