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 중앙 벽산 등 C등급 상장 건설사 명단 속속 공개

입력 2010-06-28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보증 이번 주 내 대책 마련

시공능력 300위권 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등급 이하 건설사 명단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채권은행은 지난 25일 C등급 이하를 받은 건설사가 16곳(C등급 9곳, D등급 7곳)에 이르지만 숫자만 발표하고 해당 건설사에 대한 명단을 밝히지 않아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

하지만 상장사 건설사들의 경우 증권거래소에서 조회 공시 요구하면서 명단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C등급을 받은 벽살건설,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 등 4곳은 이날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건설사는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며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주채권은행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성지건설 역시 이날 6시까지 워크아웃 개시 신청서에 대한 조회공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C등급을 받는 나머지 4곳과 D등급을 받은 7곳의 건설사는 아직까지 모호한 상태다.

이미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명단이 나왔지만 공식적으로 밝혀진 곳은 없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장사 기업들의 경우 투자자보호를 위해 증권거래소에서 공시를 요구해 공식적인 명단이 공개됐다”면서 “하지만 비상장사들은 공식적인 루트에서는 밝혀지기 힘들 것 같다. 이번 16곳의 명단에서도 상장사들은 5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은 이번주까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한주택보증 한 관계자는 “C등급을 받은 건설사 명단을 확인하고 분양규모와 기업의 대한 부실 여부를 파악중에 있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최종 분석을 마무리하고 향후 대책 방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9,000
    • -1.18%
    • 이더리움
    • 4,218,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18%
    • 리플
    • 2,775
    • -2.87%
    • 솔라나
    • 183,800
    • -4.32%
    • 에이다
    • 545
    • -4.55%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26%
    • 체인링크
    • 18,150
    • -4.97%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