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 부채, 은행권 폭탄되나

입력 2010-06-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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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래 수익 7.9% 감소..은행 대출 비중 10% 달해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급증으로 은행권의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지방정부 산하 기관들의 막대한 채무로 인해 올해와 내년 사이 중국 은행권의 수익성이 7.9%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은행권은 향후 2년간 부실채권 조항에 의해 2831억위안(약 50조원)의 준비금을 비축해야 하는데 이는 은행권의 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회과학원의 예상은 은행권의 지방정부 대출 부실채권의 비율이 3.36% 오른 것에서 비롯됐다.

지방정부 세수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지난해 대출이 급격히 증가해 상장 은행들의 전체 채권 중 지방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로 높아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9조6000억위안을 기록했던 신규 대출도 대부분 지방정부 산하 기관들로 흘러들어갔고 대부분 지방 공공사업 용도로 쓰였다.

보고서는 국영은행인 중국개발은행의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 중 69%가 지방정부 대출이기 때문에 지방정부 부채급증의 리스크를 가장 크게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방정부 산하 8221개 자금조달 기업의 대출액이 지난해 전년 대비 70% 증가한 7조3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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