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70%, “올 하반기 집 사겠다”

입력 2010-06-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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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을 마련하거나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올 하반기를 내 집 마련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금융위기와 DTI규제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24일 내 집 마련 및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내 집 마련의 최적기는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려 70%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이 올 하반기를 내 집 마련의 적기로 보고 있었다. 48%에 해당하는 72명은 ‘2010년 4ㆍ4분기’라고 답했고, 22%인 33명이 ‘3ㆍ4분기’라고 답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48%나 4ㆍ4분기라고 답한 것은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 완화책에 대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3ㆍ4분기에 가격 조정이 조금 더 있은 후 내 집 마련을 준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올 3ㆍ4분기가 내 집 마련 적기라고 답한 것에 대해 “전문 투자자 등 투자 입장이 강한 수요자들의 입장으로 보인다”며 “현재 시장은 가격이 조정될 만큼 조정된 가운데 가격이 오르기 전에 접근하겠다는 의도가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중 20%에 해당하는 30명은 ‘2011년 상반기’라고 답하는 등 90%이상의 수요자들이 내년 상반기 전에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년 하반기를 답한 사람은 8%(12명)이고, 나머지 2%(3명)는 2012년 이후라고 답했다.

양 팀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면서 실제 시장은 가격이 조정될 만큼 조정이 됐다”면서 “이제는 시장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의도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사 퇴출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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