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약세.. 글로벌 회복 기대ㆍ안전자산 선호심리↓

입력 2010-06-16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 유로화는 엔 대비 112.66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전날보다 0.12% 떨어졌다.

유로화는 전날 엔화에 대해 장중 113.05엔까지 오르며 지난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 대비 91.52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315달러를 나타내며 달러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전날보다 0.14% 올랐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4개월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일본의 4월 서비스경기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엔화가 고수익 가치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사전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상무성은 이날 4월 3차 산업 활동지수가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를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달의 3% 감소에 비하면 경기상황은 크게 개선된 것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역시 엔화 대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엔화에 대해 79.02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지난 14일 엔 대비 장중 79.61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19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담 카르 ICAP오스트레일리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5,000
    • -1.15%
    • 이더리움
    • 4,220,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31%
    • 리플
    • 2,773
    • -2.94%
    • 솔라나
    • 184,000
    • -4.22%
    • 에이다
    • 545
    • -4.72%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26%
    • 체인링크
    • 18,150
    • -4.97%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