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볼수 없던 車가 몰려온다

입력 2010-06-07 08:15 수정 2010-06-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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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걸윙도어 등 신개념차 잇따라 출시

▲BMW 뉴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국내 자동차시장에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세그먼트나 디자인의 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국내 자동차시장에는 세단이나 쿠페,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해치백 등 모델이나 차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비교적 단순했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차들은 세단인지 쿠페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거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했다거나, 심지어 차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적용한 차가 선보이는 등 다양하다.

특히 수입차업체들에서 이런 니치 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을 겨냥한 차들을 출시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는 오는 8일 한강 마리나 제페(Marina JEFE)에서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이라는 전혀 새로운 장르의 자동차인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란 투리스모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전혀 새로운 장르의 차라는 것이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그란 투리스모는 고성능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주행을 해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거기다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돼 효율성까지 갖췄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그란 투리스모는 우아함, 공간감, 승차감, 다양성 등이 조화를 이뤄 기존에 보지 못했던 특별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새로운 장르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BMW 그란 투리스모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BMW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돼 편안한 기어변속이 가능하다.

공간 면에서는 뒷좌석 레그룸은 BMW 7시리즈와 동일하고, 헤드룸은 X5와 같을 정도로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게 설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한편 소형차 대표 브랜드인 BMW 미니(MINI)에서는 미니의 SUV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을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는 미니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4미터 이상의 길이와 함께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지상고 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도 올 하반기 자사 최초의 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장착한 'SLS AMG'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300 SL을 재해석해 만든 수퍼카로 6300cc 8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57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7일 수입 중형세단의 대표모델인 E클래스에서 최초로 지붕이 열리는 '뉴 E350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

소프트탑을 적용한 '뉴 E350 카브리올레'는 배기량 3498cc, V형 6기통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7 kg·m을 발휘한다.

▲아우디 뉴R8 스파이더
한편 아우디코리아에서도 하반기 525마력의 V10엔진을 장착한 오픈 스포츠카인 R8 스파이더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이러한 전혀 새로운 장르의 차들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몇 개월간 국내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대중화의 길로 진입했다는 점과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산차들의 품질력이 수입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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