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중간선거 출마후보 역대 최다

입력 2010-06-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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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ㆍ하원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자료를 인용, 현재까지 2341명이 연방 상ㆍ하원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FEC가 통계를 시작한 1975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06년 선거의 1588명, 2008년 1717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 기록적인 수치는 또 1992년 공화당의 조지 H.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 무소속의 백만장자 로스 패로 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된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ㆍ하원 선거의 입후보자 2159명을 넘어선다.

2년 임기의 하원의원 전원과 6년 임기의 상원의원 가운데 3분의 1을 합쳐 471명을 뽑는 이번 중간선거의 입후보자가 2300명을 넘어서면서 본선 경쟁률은 5대1에 달하고 있다.

다만 10개주에서는 아직도 입후보 등록을 받고 있는데다 일부 주에서는 후보자 등록 상황을 FEC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전체 의원 입후보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AP통신은 이처럼 상.하원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늘어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진보적 정책에 반대하는 보수층이 `티 파티'라는 유권자 운동단체를 조직해 제3의 후보를 집중적으로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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