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날 홈쇼핑서 가족용품 사세요

입력 2010-06-01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청률 상승 겨냥 히트상품 집중 방송

오는 2일 지방 선거일에는 평소 주중에 TV를 보기 힘든 고객들도 이날 만큼은 선거 결과에 관심을 갖고 TV 앞에 모일 것으로 보여 홈쇼핑 시청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TV 앞에 모인 ‘가족들을 위한 편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그 동안 인기를 끌었던 ‘히트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을 흡수할 계획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방선거일 하루동안 ‘최고의 선택’이라는 타이틀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들을 모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6시를 전후해 4시20분부터 저녁 8시35분까지 4시간 15분에 걸쳐 '가정용품 특집전'을 편성한 것이 눈에 띈다. '락앤락 리빙박스' 등 가정용품 카테고리의 히트 상품들이 집중 방송될 예정.

GS샵은 개표 방송이 계속되는 오후 9시35분부터 65분 동안 ‘캐리비안 베이 & 에버랜드 가족 세트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3인, 4인 세트권을 선보인다. 또한 개표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5시45분부터 55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가네 알배기 굴비’를 판매한다.

현대홈쇼핑도 선거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서 TV를 시청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저녁 시간대에 건강식품, 생활가전, 학습기 등 가족형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주요상품으로는 전통 가마솥 중탕의 원리를 이용해 홍삼액, 삼계탕, 호박죽, 과일잼 등 가족을 위한 영양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쿠 중탕기, 에어컨, 노트북, 냉장고 등 생활 가전 상품을 방송할 계획.

롯데홈쇼핑은 히트상품을 위주로 선보이는데 선거일 아침에는 론칭이후 누적매출 700억을 달성한 조이아골드의 골드체인세트, 선거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로는 폭시하트의 클래식백과 악세사리 세트, 지난 3월 론칭해 매 방송마다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바디슬리밍 제품 ‘핫 앤 바디’ 등 히트상품을 연이어 방송할 예정이다.

또 심야까지 진행하는 개표방송으로 TV를 시청하는 남성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남성 기초화장품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의 가전제품도 편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선거 개표 방송에 TV홈쇼핑의 시청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앞에 함께 모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 상품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41,000
    • +1.54%
    • 이더리움
    • 5,323,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46%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0,800
    • -0.47%
    • 에이다
    • 634
    • +0.32%
    • 이오스
    • 1,138
    • +0.09%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59%
    • 체인링크
    • 25,340
    • -1.13%
    • 샌드박스
    • 644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