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 연속 반등·환율 급락세..금융시장 급속 안정

입력 2010-05-28 15:34 수정 2010-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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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20선 탈환...환율 1100원대 진입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하고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남유럽 및 대북 리스크 등으로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오르며 1620선을 탈환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1110원대로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현재 전일보다 0.95%(15.28p) 오른 1622.78을 기록했으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 25일 1560선 바닥을 확인한 이후 1600선에 안착한 인상을 남겼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악재로 작용했던 중국의 유로존 채권 보유 검토설의 정식 부인에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단번에 1630선까지 치솟는 등 강한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비록 장중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장 후반 재차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외국인투자자가 10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섰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72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투자자도 4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그간 지수 방어의 주역이었던 기관투자가는 1088억원을 팔아 열흘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금융업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화학 업종에서 '사자'에 나섰고 개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통신업, 유통 업종에서 순매수했다. 기관은 운수창고과 증권, 전기가스 업종에서 일부 매수를 기록했고 운수장비, 유통업,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팔았다.

코스닥시장 역시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1%(5.71p) 오른 479.03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483.44까지 올라 48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이는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54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가 7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1100원대 후반으로 진입했다. 환율은 이날 16원 내린 120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줄곳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시 키우면서 결국 전일대비 29.1원 떨어진 1194.9원으로 마쳤다. 환율이 1190원대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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