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ㆍ 주가 급등...금융시장 급속안정

입력 2010-05-27 15:35 수정 2010-05-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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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7.50(25.38p↑), 환율 1224.0원(29.3원↓)

남유럽 및 대북 리스크로 출렁였던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 연속 안정을 되찾았다.ㆍ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탈환한데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30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1220원대로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현재 전일보다 1.60%(25.38p) 오른 1607.50을 기록했다. 지수가 16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4일 이후 사흘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유로존 채무 보유를 재검토라는 악재에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돼 1560선 중반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는 이내 낙폭을 줄이고 반등에 나섰으며 장중에는 16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1600선을 탈환하는 것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1692억원, 1118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해 상승장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3042억원을 팔아 9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관이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에서 개인은 유통업과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에 집중된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서비스업, 금융업종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 연속 2%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 24일 이후 무너졌던 470선을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3%(10.32p) 뛴 47.32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흐름 역시 코스피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장 후반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울 수 있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및 기관이 각각 214억원, 13억원씩 사들였고 전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18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0원 가까이 급락해 엿새만에 하락 전환했고 1120원대에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30원 떨어진 12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240원선을 전후로 등락하다 오후 들어 급격하게 낙폭을 키웠으며 전일대비 29.30원 떨어진 1224.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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