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책 완화 기대감.. 日 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0-05-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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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4일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증시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을 우려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과열 방지 추가대책을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중화권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14포인트(0.27%) 하락한 9758.40으로,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04%) 오른 880.01로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경기회복 둔화우려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는 장 막판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반전해 6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럽에서 매출의 24%를 올리는 세계 2위 카메라 제조업체인 니콘이 1.23% 하락했다.

일본 최대 손해보험업체인 도쿄해상은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1.61% 떨어졌다.

반면 운송주들은 노무라 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최대 운송업체인 가와사키 키센이 3.93%, 일본 2위 해운업체인 미쓰이OSK라인이 2.63% 각각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89.90포인트(3.47%) 오른 2673.4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유럽 재정위기로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6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KBC 골드스테이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래리 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이날 열린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은 환율 매커니즘을 점진적이며 독립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주가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도입방침을 유보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폭등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가 4.19%, 중국 2대 부동산업체인 폴리부동산이 8.78%, 중국 4위 부동산업체인 젬데일이 6.93% 각각 폭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02포인트(1.17%) 상승한 7322.7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184.07포인트(0.94%) 오른 1만9729.9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0.58포인트(1.50%) 오른 2741.78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73.53포인트(1.66%) 오른 1만6719.1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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