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일반아파트 격차 크게 감소

입력 2010-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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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3㎡당 평균 138만원 줄어

강남권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값 격차가 다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둘 간의 격차는 지난 국제금융위기 발발 이후 480만원(2008년 11월)까지 좁혀졌으나 이후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회복하면서 2010년 1월 1009만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설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간격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강남권,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매매가(3.3㎡당)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138만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가가 3590만원이며 일반 아파트 3.3㎡당 평균가는 2579만원으로 격차는 1011만원이었으나 현재(2010년 5월 20일) 재건축(3.3㎡당 3436만원)과 일반아파트(3.3㎡당 2565만원) 격차는 873만원으로 무려 138만원이 줄었다.

최근 부동산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설(2010년 2월 19일) 이후 수도권 대부분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강남권도 마찬가지로 일반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아파트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재건축은 투자수요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더 커 하락세가 더 크게 나타나 일반아파트와의 격차가 상당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1월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격차가 3.3㎡당 979만원이었으나 5월 현재 718만원으로 무려 262만원이 줄었다. 뒤를 이어서 강남구가 190만원으로 두 번째로 크게 줄었다. 그 밖에 성동구는 143만원 줄었으며 서초구는 겨우 17만원 줄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반아파트 가격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강남구 역시 개포주공이 격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서초구의 경우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아 일반아파트와의 격차는 크게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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