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통상장관, FTA 경제협력 논의

입력 2010-05-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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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 3국 투자협정협상 타결 의견 일치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일.중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3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 한국측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측에선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이, 중국측에선 천더밍 상무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3국간 통상장관 회담의 내실화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국제회의와 별도로 회담을 개최하게 됐다"며 "생산적.효율적 논의를 통해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인 천 부장은 "아시아가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경제위기,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차원의 문제가 여전히 많은 만큼 3국간 경제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측 나오시마 경제산업상도 "3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0조 달러를 넘는 등 아시아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3국의 발전이 아시아 및 세계 발전에 중요하다"며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중일 FTA,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등과 같은 3국 간 협력 사안 ▲G20, 아태경제공동체(APEC),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지역.글로벌 협력 사안 ▲3국이 제기한 기타 관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선 또 최근 열렸던 한중일 FTA 추진을 위한 산ㆍ관ㆍ학 공동연구 1차회의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정리해 이달 말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보고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3국 장관들은 회담을 마친 뒤 통상장관회담 정례화 등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3국 회담을 계기로 한-중, 한-일 통상장관회담도 병행 개최돼 양자 간 현안 및 관심사항에 대해 각각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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