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패륜녀'사건 부모가 대신 사과해

입력 2010-05-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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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학생회는 21일 여대생이 학내 미화원에게 막말한 '경희대 패륜녀' 사건의 가해자인 여학생의 부모가 직접 피해 당사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총학은 전날 교내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그 학우의 부모가 청소하는 어머님을 찾아가 사과를 했고 얼마간의 시간 내에 해당 학우도 어머님을 만나 사과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총학 측은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그 학우가 많이 반성하고 있고 두려움과 괴로운 마음에 지금은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관련해서는 "권한이 있는 대학본부 측에서 기준에 맞게 할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여대생 패륜녀' 사건은 한 학생이 지난 13일 경희대 청운관과 여학생 휴게실에서 미화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건으로 해당 미화원의 딸이 사건 내용을 담은 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려 누리꾼 사이에 파문이 일었다.

한편 누리꾼이 가해 학생에게 비난을 퍼붓는 등 파문이 커지자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 20일께 해당 학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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