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러시아에서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개막

입력 2010-05-20 12:00 수정 2010-05-20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개막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이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 정면에 위치한 마네쥐 전시장에서 5월 20일 개막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모두 85개의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가했다. 코트라가 러시아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조환익 KOTRA 사장,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 디멘티예프 안드레이 블라드미로비치 러시아 산업통상성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IT 18개사, 기계부품 22개사, 의료헬스케어 19개사, 생활소비재 18개사 등 77개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 한국야쿠르트, SK 에너지 등 6개 현지진출기업이 참가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는 별도로 에너지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또한 한국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종합 국가홍보관인 ‘프리미엄 코리아(Premium Korea)관’이 설치되었는데, 이곳에서는 3D TV 등 첨단 IT제품 시연을 비롯하여 굿디자인제품, 일류화제품, 온라인 게임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코트라는 국내 참가기업들과 러시아 바이어 1천여 명의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의 국내기업 참가 경쟁률이 2대 1로 나타나 국내기업의 참가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8년 말 불어 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한-러 교역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잠재력과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상품전 개막식에 참가한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지금까지의 해외한국상품전은 한국 제조업체의 현지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이번 상품전은 다양한 제품과 함께 의료 서비스, 플랜트 수주 등 서비스 업종의 대러시아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히며 "이밖에도 ‘애미아트’ 전통무용단과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의 공연, 한식 세계화 시식회 등 종합 국가브랜드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4,000
    • +0.34%
    • 이더리움
    • 4,973,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73%
    • 리플
    • 694
    • -0.86%
    • 솔라나
    • 189,900
    • -1.4%
    • 에이다
    • 547
    • +0.37%
    • 이오스
    • 813
    • +0.4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50
    • +0.88%
    • 체인링크
    • 20,460
    • +0.69%
    • 샌드박스
    • 471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