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CDS 규제 입법안 마련"

입력 2010-05-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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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그리스의 채무위기를 부추긴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용디폴트스왑(CDS)을 규제하는 입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ㆍ서비스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CDS 규제안은 오는 10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DS는 국공채 및 회사채의 부도 가능성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한 시점부터 대표적인 고위험ㆍ고수익 파생상품으로 떠올랐다.

바르니에 집행위원은 "그리스 부채와 관련한 (파생상품) 거래 동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를 계기로 파생상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는 별도로 그는 "이르면 여름 휴가철 이전, 늦어도 9월까지 장외거래되는 파생상품에 대해 포괄적인 규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개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18일 브뤼셀에서 정례 회의를 갖고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감독 강화 입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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