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 연계 브라질 조선시장 뜬다

입력 2010-05-14 13:24 수정 2010-05-14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까지 시추선·플랫폼 40여기 발주

브라질 정부가 자국 내 심해 유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브라질 시장이 세계 조선업계의 거대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브라질 심해개발 현황' 보고서에서 "브라질 국영 페르로브라스사는 심해 석유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약 40여 기의 시추선 및 반잠수식 생산 플랫폼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70% 이상은 브라질에서 건조돼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은 현지 지분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브라질 석유회사인 OGX의 조선 자회사인 OSX의 지분 10%를 매입했고 삼성중공업도 2008년 6월 브라질 EAS사 조선소 지분 10%를 인수함으로써 심해 개발과 연계한 브라질 조선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초심해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석유 생산량을 57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며 이 사업을 주도하는 페트로브라스는 관련 시설 확충에 2014년까지 약 22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브라질 정부는 2014년까지 파이프라인과 정제시설,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건설에 61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1,000
    • +0.68%
    • 이더리움
    • 5,045,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49%
    • 리플
    • 703
    • +3.53%
    • 솔라나
    • 206,000
    • +1.18%
    • 에이다
    • 586
    • +0.69%
    • 이오스
    • 937
    • +1.3%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78%
    • 체인링크
    • 21,080
    • -0.28%
    • 샌드박스
    • 545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