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M&A에 5년간 200억달러 쏟아붓는다

입력 2010-05-13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M이 5년 동안 기업 인수·합병(M&A)에 200억달러를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팔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향후 5년간 기업인수를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면서 "오는 2015년 주당순이익을 올해의 배 수준인 204달러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례 투자자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IBM을 이끈 지난 8년간 비슷한 규모로 인수에 나섰다"면서 "그동안 회사가 복합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변모했다”고 자평했다.

IBM은 지난 2002년 경영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그룹으로부터 PwC 컨설팅을 사들이고 2005년에는 개인용 컴퓨터(PC) 사업을 레노보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지난해 IBM은 기업분석 전문 SPSS를 12억 달러의 현금거래로 인수했다.

팔미사노 CEO는 “회사의 이익 중 많은 부문이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창출될 것"이라면서 "중산층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늘어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매출 가운데 신흥시장의 비중은 지난해 19%에서 2015년에는 25%로 커질 것”"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2,000
    • +0.2%
    • 이더리움
    • 4,983,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0.54%
    • 리플
    • 696
    • -0.57%
    • 솔라나
    • 191,000
    • -1.65%
    • 에이다
    • 547
    • +0%
    • 이오스
    • 812
    • +0.25%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16%
    • 체인링크
    • 20,270
    • -0.25%
    • 샌드박스
    • 47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