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T산업 GDP 20% 성장

입력 2010-05-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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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수출증가율 10%→14% '상향 조정'

올해 1분기 IT산업 GDP(국내총생산)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1분기 IT산업 GDP가 26조100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GDP(242조원)의 10.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IT산업 GDP(21조7000억원)에 비해 20.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IT산업 GDP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한 것이다.

올해 1~4월 IT산업 수출은 471억3000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1412억3000만달러)의 33.4%를 차지했고, 지난해 동기(328억3000만달러) 대비 43.6% 증가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34.8%)을 웃돌았다.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13.9% 감소했지만, IT산업 수출 감소는 7.8%에 그쳐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1~4월 IT산업 무역수지는 242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76억8000만달러)의 3.1배에 달했다.

주요 IT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메모리반도체와 LCD패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47.0%와 47.5%로 세계 1위, 휴대전화는 31.5%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세계 1위와 2위를 지속 유지하고, LCD패널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양강 체제를 유지하며 3위 업체(대만 AUO)와 큰 격차를 보였다.

지경부는 1분기 IT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 IT산업 전망치를 애초 10.0%에서 14.0%로 4.0%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 기기 생산 증가율도 애초 7.7%에서 9.7%로 2.0% 포인트 높였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이같이 양호한 IT산업 지표를 감안할 때 EIU의 IT경쟁력지수에서 한국이 2008년 8위에서 지난해 16위로 하락한 것은 최근의 실적을 객관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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