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ealth, 세계 최초로 대규모 시범사업 실시

입력 2010-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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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 협약체결

정부는 'u-Health 신산업 창출전략' 발표를 통해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인 u-Health 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하는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SKT, LG전자 등 2개 컨소시엄 대표들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케어서비스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투약 등을 하는 방식을 벗어나 IT기술을 이용해 원격진료에서 건강관리까지 가능케 하는 신개념 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개인병원과 기업이 중심이돼 건강관리 서비스와 단말기·모바일 사업 등을 통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테스트 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차별화 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u-Health 신산업 창출전략'발표를 통해 향후 u-Health 산업의 본격적 육성을 위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u-Health 산업은 IT·BT·서비스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로 연평균 12% 이상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IT인프라, 신기술 수용문화, 높은 의료기술 등 국내 u-Health 산업의 잠재력을 현실화 할 경우 오는 2014년까지 3만9000명의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육성전략의 발표와 스마트케어서비스 추진으로 IT업계에는 융합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생태계에는 원격의료의 안전성·신뢰성 검증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여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국내 u-Health 산업은 일부 기기·통신서비스 등은 개발됐으나 관련 법·제도와의 상충 등으로 본격 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대표적 성공모델 부재, 공공의료중심 제한적 시장 및 표준·인증, 인력, 통계 등 전반적 인프라 부족으로 본격적인 확산과 수출 산업화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u-Health 서비스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중심의 u-Medical ▲65세이상의 노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양중심의 u-Silver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중심의 u-Wellness 분야로 분류하고, 각 분야별로 특화된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u-Medical 분야는 의료 관련 법ㆍ제도의 개선이 관건으로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신시장 창출 및 원활한 제도개선을 유도하는 시장확대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u-Silver 분야는 고령친화형 제품개발과 함께 사용자의 체험과 부담경감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으로, 고령친화체험관 등 체험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수요연계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u-Wellness 분야는 u-Medical과 달리 의료 관련 법규의 제한 없는 가운데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여 민간의 투자를 촉발하는 것이 핵심으로 민간중심의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촉매제 역할 중심의 시장창출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1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모델 형성 및 신규수익모델 발굴로 지역·의료 활성화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충북·전남·경기 지역민들에게 유헬스를 통한 저렴한 의료서비스 및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u-Health 산업화 토대 마련 및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당뇨폰, 원격의료처럼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기준이 없거나 여러 가지 규제들로 인해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산업융합촉진전략을 수립해 관련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월 25일 SKT, LG전자 두 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세계 최대 규모인 만성질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총 521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경기·전남·충북·대구 등 4개 지자체와 서울대·세브란스·아산·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 100여개의 개인병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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