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당 미분양가구수 대구가 최고

입력 2010-05-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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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당 미분양 0.64가구..경기의 3.5배

총 9만가구 미분양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00인당 미분양가구수가 대구지역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닥터아파트가 국토해양부 자료(2월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분양가구수는 1만6000여 가구다.

이는 각 시도별로 보면 경기지역의 2만2000여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지만 지역규모를 감안한다는 대구지역이 미분양수치가 최고다.

실제로 인구를 감안해 100인당 미분양가구수를 계산해 보면 대구는 0.64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0.18가구)의 3.5배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더 심각한 것은 특히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많다는 것. 전체 미분양 중 70%가 넘는 1만여가구 이상이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부장은 "준공 이전 미분양단지를 매입하는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매입은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은 대구시장에 큰 도움이 안 될 전망"이라며 "리츠, 펀드 및 주택거래 활성화 역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는 대구에 큰 영향을 못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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