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5월 나들이 인파 증가로 공원등 매출 '쑥쑥'

입력 2010-05-06 14:51 수정 2010-05-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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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점, 김밥·음료·아이스크림등 판매량 급증

포근한 봄 날씨에 공원을 찾는 나들이 인파가 많아지면서 공원 인근 편의점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업계는 따뜻한 봄날씨에 기념일 행사가 많은 5월 나들이 인파가 계속 몰릴것으로 보고 매출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더웨이 여의도공원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더웨이는 5월 첫째 주말인 1~2일 양일간 여의도공원점, 보라매공원점등 주요 20여 공원점 매출이 전주대비 83% 증가했다.

특히 여의도공원점의 경우 수만 명의 나들이객 덕분에 매출이 전주대비 13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악분수, 항공기 전시, 운동시설 등의 즐길 거리가 많은 보라매공원점 내에 있는 점포도 전주 대비 117%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들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는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식사 대용상품이 각각 155%, 170%, 134% 증가해 인기를 끌었고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도 각각 전주대비 101%, 122%, 107% 증가하였다. 또한 돗자리, 장난감, 화투 등의 비식품류도 전주대비 89% 판매가 늘었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따뜻한 봄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는데 5월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나들이 인파가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인근 편의점 매출의 대폭적인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의 한강공원점도 5월 첫째주에 하루 이용하는 고객이 평균 2500명을 넘어서면서 매출이 전주대비 43% 상승했다.

4월 추위속에 움추렸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한강공원으로 몰리면서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전주대비 180%, 어린이 놀이완구 129%, 스넥 45%, 맥주 42%, 음료 39% , 우유 등 유제품은 34% 증가했다.

미니스톱 여의도공원점에서는 컵라면이 1600여개, 도시락은 120개, 말이주먹밥 120여개가 순식간이 동 났으며 난지공원점의 경우 아이스커피가 하루 400잔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세븐일레븐의 경우도 지난 1일, 2일 양일간 매출이 전주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40.4%, 아이스 커피 35.4%, 맥주 27.1%, 음료 24% 매출이 신장했다.

특히 더운 날씨에 한강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세븐일레븐 한강 공원 점포 14곳의 경우 매출이 65.2% 증가했는데 도시락 34.9%, 샌드위치 22.5%, 아이스커피 168.8%, 생수 78.7%, 맥주 5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GS25도 지난 주말에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이 각각 27.3%와 14.9%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편의점 업계 5월 매출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순 이후에는 월드컵 특수까지 기대할 수 있어 대폭적인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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