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럽 재정위기 우려..유로 14개월래 최저

입력 2010-05-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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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가 다른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 가치가 달러 대비 14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1.5% 하락해 유로/달러 환율은 1.279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2789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5월12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이번주에만 5.3%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하락해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3.06엔 하락한 119.72엔으로 거래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1100억유로(141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부채 위기가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최대 2단계까지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그리스 위기가 다른 유로존 국가로 번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더욱 증폭됐다.

유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는 상대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된 점도 경제회복 기대감을 키우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지난 4월 민간부문에서 3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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