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지역총판제 정착하나

입력 2010-05-04 11:39 수정 2010-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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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꾸준한 내수 증가...알페온 출시와 함께 두자리수 점유율 예상

▲2010부산국제모터쇼에 공개된 GM대우의 알페온. 알페온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가 올해 초부터 책임지역총판제를 본격 가동한 이후 내수판매가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4일 GM대우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GM대우가 책임지역총판제를 본격 가동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내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GM대우의 내수판매는 총 1만893대로 전년 7080대 대비 무려 53.9%나 증가했고, 전월대비해서도 15.5% 증가했다. 이는 GM대우의 주력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5061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무려 160.6%나 급증했다. 준중형 세단인 라세티 프리미어도 3234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에도 GM대우는 내수시장에서 814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평균 21.2%보다 높은 수치이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9.2%, 21.6% 증가한 것보다 높은 증가세다.

3월에도 GM대우는 943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65.3%나 증가했고, 전월대비 15.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년대비 29.5% 증가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GM대우 관계자는 "현재 대우차판매를 제외한 3개 총판사들이 원활한 영업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 수준대로 계속 유지되고 또한 하반기 알페온까지 출시된다면 올해 두자리수 내수점유율 확보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월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3개 신규 지역총판사는 GM대우와 대리점 영업계약을 모두 완료하고,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반면 수도권 중부와 서부, 충청, 호남 등 4개 권역은 대우차판매가 맡아 왔었지만 GM대우와 결별한 이후, GM대우가 직판제를 유지하고 있다.

GM대우 측은 지역총판제가 정착할 때까지 신규 딜러사 선정 대신, 직판제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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