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美 저금리 지속.. 다우 1만1000선 회복

입력 2010-04-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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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8%↑, 나스닥 0.01%↑, S&P 0.65%↑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저금리 기조유지 방침에 전일 폭락했던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1만1000선을 회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3.28포인트(0.48%) 오른 1만1045.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6포인트(0.01%) 상승한 2471.7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91.36으로 7.65포인트(0.65%) 올랐다.

이날 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악재와 연준의 저금리 유지 호재가 교차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전일 그리스ㆍ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이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은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지원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안정 조짐을 보였던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방침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재 제로 수준인 연방기금 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출구전략 시행을 우려했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미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타이코 일렉트로닉스, 컴캐스트 등 기업들의 실적개선 소식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규제 개혁법안의 상원 논의를 위한 표결이 세 번째로 부결되면서 금융개혁법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상원 청문회에서 조사를 받았던 골드만삭스가 2.59%, JP모건체이스가 2.47% 각각 상승했다.

미 24개 주요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지수도 1.36% 상승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케미컬이 5.85%, 세계 최대 커넥터 제조업체인 타이코 일렉트로닉스가 5.34% 각각 급등했고 미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도 1.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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