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내달 7일부터 사전예약

강남 내곡2.세곡 분양가 3.3㎡당 최고 1340만원 '최고'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오는 5월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세곡2.내곡 등 6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8511가구다. 이 중 분양주택 1만4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014가구(10년 임대 2765가구, 분납임대 1249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별로 서울 강남권 세곡2.내곡 1494가구, 서부권 부천옥길.시흥은계 8086가구, 동부권 구리갈매.남양주진건 8931가구가 각각 지어진다.

분양가는 강남권(서울 세곡2.내곡지구)이 3.3㎡당 1140만~1340만원 선, 서부권(옥길.은계)이 750만~890만원 선, 동부권(갈매.진건)이 850만~99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2차보금자리 공급유형별 물량 및 접수기간(국토해양부)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분양(10년.분납형 임대주택 포함)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LH.SH공사.경기도시공사는 일간신문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후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신청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이나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등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각 지구별로 서울 4개 지역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8511가구다. 이 중 분양주택 1만4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014가구 (10년 임대 2765가구, 분납임대 124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권인 세곡2 및 내곡지구에서 1494가구, 서부권인 부천옥길 및 시흥 은계지구에서 8086호가 공급된다 또 동부권인 구리 갈매 및 남양주 진건지구에서도 8931호가 지어진다.

특별공급(기타 제외) 1만2173호(65.8%)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일반공급 6338호(34.2%)는 같은달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분양주택의 추정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56~59% 수준(1140만∼1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750만∼99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처음 서부권.동부권에 사전예약으로 공급되는 10년 임대주택 임대조건은 주변전세가의 62~79% 수준이고 분납 임대주택 임대조건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이날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정보 제공과 편리한 사전예약을 위해 사전예약시스템, 사이버홍보관을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은 오는 29일부터 개통되어 모의청약이 가능하며 미리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사전예약 신청시 별도증빙서류는 받지 않고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 제증명서류를 제출받으나 인터넷내용과 제출서류가 다른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이번 사전예약부터 접수기간 중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경쟁률조회 가능해 진다. 조회방법은 사전예약시스템→사전예약신청→사전예약경쟁률 등의 순으로 클릭해 가면 된다.

기능을 크게 개선한 사이버홍보관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에서 오는 29일부터 오픈한다.

위성지도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도, 지구조감도, 광역교통망도 등을 보강했다. 또 사전예약자들이 각 지구별 위치, 주변의 도시기반시설 및 자연환경, 편의시설 여건, 교통환경 등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개 사업시행자가 선정한 8개의 대표평형에 대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3D VR (Virtual Reality)로 제작해서 각 평형별 구조, 거실.침실등 내부모습 및 마감제 수준등을 입체적으로 현실감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국토부는 유의사항도 함께 내놨다. 현장접수는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에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시 분양.공공임대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자 자산기준은 분양주택의 신혼부부, 생애최초특별 공급과 10년 임대 및 분납임대에 적용된다. 부동산가액 2만1550만원 이하, 승용자동차가액 2635만원 이하 기준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6인 이상 가구에 대해서 별도 소득기준을 마련했다. 6인가구 라면 월소득이 510만9724원 이하이어야 대상자가 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11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사전예약시스템 및 현장 4개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관련 정보제공 및 청약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3개 사업시행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합콜센터(1588-9082, LH 오리사옥, 상담요원 150명)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불법 투기행위를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금자리주택은 최장 10년간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의무를 법제화했다. 전매제한 위반시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한편 실거주의무 위반시에도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공급계약을 취소하도록 했다.

또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구지정일(2차지구 2009년12월3일) 이후 전입하거나 지장물을 설치하는 경우 지장물.영업보상 및 이주.생활대책 대상에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합동단속반을 편성해서 보금자리주택 건설지역의 보상투기행위, 청약통장, 분양권 불법거래 등을 집중 단속.점검하고 있다"며 "청약통장 소지자 등이 일부 떳다방 등의 유혹에 속아 청약기회 상실,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차 보금자리 유형별 접수일정(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