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존경받는 100년 기업 도약 한다

입력 2010-04-27 13:11 수정 2010-04-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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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올해의 亞 최고 보험사' 수상…ROE 5년 연속 1위

교보생명이 탄탄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재포험 컨퍼런스(International Reinsurance Conference)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 상(Life Insurance Company of the Year)'을 수상한 것.

이 상은 아태지역 보험전문가들과 경영자들이 선정하는 상으로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첫 수상이었다

심사위원단은 마이클 모리세이(Michael Morrissey) 세계보험협회 회장, 데이브 맷첨(Dave J Matcham) 세계언더라이팅협회장 등 보험전문가와 보험사 경영자 22명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교보생명이 수년간 추진해 온 고객중심 내실경영의 성과와 지난해 글로벌 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교보생명의 선전이 더욱 두드러진다. 대부분 금융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흔들림 없이 경영성과를 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회계년도(2008년월~2009년3월)에 금융위기를 딛고 2916억 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해 순익 면에서 업계 1위에 올랐다. 이 실적은 22개 생보사 전체 당기순익(5702억원)의 51.1%를 차지하는 규모였다.

올해도 지난 3분기(2009년12월)까지 3835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총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5% 신장한 53조 1635억원으로 늘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실적은 20% 안팎으로 5년 연속 대형 3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지급여력비율도 2009년12월 현재 243.3%로 향상돼 글로벌 스탠다드(2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국내 금융사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위기로 수많은 금융회사의 신용등급을 낮아진 가운데서도 교보생명은 무디스(Moody’s)로부터 받은 'A2' 신용등급을 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선전의 비결로 위기관리능력을 꼽는다. 외환위기 당시에도 외부지원 없이 성공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오면서 다져진 저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잘하는 영역에만 집중하고 내실을 중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도 좋은 성과를 뒷받침했다. '보험은 가족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생명보험 본래의 영역에 집중하는 '가족사랑프로젝트'를 2007년부터 4년째 전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존경 받는 100년 기업'이다. 이를 위해 창립 5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고객에 초점을 맞춘 '좋은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좋은 성장이란 고객이 만족해야 매출과 이익이 늘고 이를 통해 고객,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지속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교보생명은 질적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영업효율 혁신 ▲유지고객 중심의 마케팅 강화 ▲퇴직연금 마케팅 강화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좋은 성장 전략에는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탄탄한 리스크 관리와 좋은 성장 전략으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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