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70인치 이상 LCD TV가 힘든 이유

입력 2010-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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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치 이상 패널은 언제쯤 양산이 가능할까요?" "장비와 유리기판이 문제입니다. 제조 기술로만 보면 문제 없죠."

22일 저녁에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 기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답변이다.

권사장은 70인치 이상 패널에 대한 곤란함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유리기판을 만들어도 보통차로 운반이 안되고 차량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또 차량을 만든다고 해도 한 차선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유리기판용 탱크를 바로 옆에 가져다 놔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조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것 말고 또 다른 문제점도 있다. 과연 70인치 이상 LCD TV가 일반 가정에 수요가 있겠느냐 하는 점이다.

일각에선 70인치 이상 LCD TV를 들여놓기 위해선 거실이 40평정도 되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집이 얼마나 있고 수요가 얼마나 될 지는 의문이다.

권 사장도 이런 저런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는 나노경쟁을 가속화하며 20나노대 까지 왔지만 더이상 미세 공정을 이어가기 힘든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더이상 사이즈 경쟁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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