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아미노산 중합체 '펩타이드' 개발

입력 2010-04-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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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펩타이드(Peptide)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명됐다.

숙명여대, 일양약품,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산·학·연' 공동 연구프로젝트 기관 'SIS면역학연구센터(이하 SIS)'는 아미노산 중합체인 펩타이드 11종을 개발하고 물질 특허를 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펩타이드는 생체 독성이 낮고 조작이 쉬우며 선택성이 우수하다는 점과 화학적 합성이 가능해 의약에서부터 신소재, 나노과학, 분자영상, 약물의 전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응용이 용이해서 최근 FDA에서 승인되는 펩타이드 약물의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SIS에서 개발된 11종의 펩타이드는 4~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어 인체 투여 시,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조직파괴 반응을 보이지 않는 면역관용(immune tolerance)을 나타내 거부반응 및 부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이번에 발명된 펩타이드의 짧은 길이로 기존 것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미 SIS는 개발된 펩타이드를 이용한 혈관의 신생과 피부재생에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초로 심근 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허혈성 혈관질환은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으로 인해 심근세포나 신경세포가 사멸하여 생기는 대중적인 질환으로 매년 1700만명의 사망자(WHO 통계)가 발생하며 적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과 더불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 분야의 세계 시장은 4500억 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가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SIS에서 개발한 펩타이드 물질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거대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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