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자금융서비스 대폭 확대

입력 2010-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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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1230억원을 투자해 장애인을 위한 전자금융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장애인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홈페이지 개편과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CD/ATM)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개 은행은 2013년4월까지 3년간 약 215억원을 투자해 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장애인이 쉽게 접근해 금융상품 조회 및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때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크린리더 외에 ▲돋보기(큰 글씨) 기능 제공(시각장애) ▲동영상에 화면해설 자막 제공(청각장애)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구현(지체장애) ▲색상 외 명암·패턴으로도 웹사이트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디자인(시각장애)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기기는 은행권 전체적으로 약 1015억원을 투자해 5000여대를 신규 도입되며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자동화기기는 은행 영업점당 1대 정도(약 0.86대) 배치될 예정이다.

텔레뱅킹의 경우 2개 은행은 올해 안으로 점자보안카드를 추가 도입하고 1개 은행은 텔레뱅킹 이용수수료를 감면한다.

현재 4개 은행은 시각장애인이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크린리더를 통해 화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홈페이지(일부)를 제공하고 있으며, 7개 은행은 글씨 확대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은행 전체에서 1104대의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자동화기기와 시각장애인용 점자보안카드를 도입하고 있으며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용상담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원은 금융회사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검사시 각 행의 장애인 이용편의성 제고대책의 실효성과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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