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캘리포니아주 원유 생산광구 지분 인수

입력 2010-04-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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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개발통해 하루 2900배럴 생산 예정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대표이사가 캘리포니아주 육상 지역의 생산광구 지분 50% 매입 및 운영권 인수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화 무역부문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육상 지역의 생산광구 지분 50% 매입과 운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미국 트리오 페트롤리움(Trio Petroleum)외 3개사가 공동으로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Lynch Canyon)의 지분양수도 계약이 미국 현지시간 15일을 기준으로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는 가채 매장량이 1040만 배럴로 현재 일산 5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 개발을 통해 향후 일산 2900배럴 이상 생산이 가능한 광구이다.

특히 한화 무역부문은 지분 인수와 함께 오는 10월 15일 이전에 광구 운영권도 인수해 실제로 원유를 직접 생산하고 광구를 운영하는 운영권자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는 2005년에 발견해 생산하기 시작한 신규 유전으로 운영권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 계획을 수립, 개발해 최대 일산 2900배럴까지 생산할 예정"이라며 "광구 운영을 위해 별도의 광구 운영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현지 전문가들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전 인수와 관련해 한화 무역부문은 미국 현지법인인 한화리소스코퍼레이션(Hanwha Resources (USA)Corporation)이 직접 자체자금을 조달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투자금은 약 2900만 달러다. 계약 발효와 동시에 원유 판매 수익이 발생하며 현재 유가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화 무역부문은 작년 텍사스주 육상 생산광구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캘리포니아 육상 광구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업 환경이 투명하고 인프라가 우수한 북미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화 무역부문은 4년전부터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해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예멘 4광구 개발·탐사 사업, 미국 멕시코만 가스 탐사사업, 미국 텍사스주 원유 생산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생산광구 인수를 계기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인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해 2015년 자체 생산량 일산 1만배럴 이상을 확보, 국내 유전개발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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