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소강 국면? 잠복기 2주 안심 일러

입력 2010-04-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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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확산세를 보이던 인천 강화군 발생 구제역이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 강화군 선원면 한우 농가 이후 구제역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구제역 잠복기가 최대 14일에 달해 24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역 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의 확대 조치로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소의 최대 3000배에 달하는 돼지에서 구제역 감염이 확인되고 초기에 빠른 속도로 구제역이 번지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장 주변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했다.

예방적 살처분은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선제적으로 하는 매몰 처분을 말한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구제역 잠복기가 최대 14일에 달해 여전히 육지 상륙을 우려하고 있다. 내륙에서 잠복기 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발병이 확인된 5개 농장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전국의 우제류 농장 427곳을 집중 예찰 대상으로 정해 강화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농장은 경기 김포, 가평, 안성, 여주, 용인과 충남 서산, 태안, 홍성 등에 분포해 있다. 주로 사료차량이나 동물약품차량 등이 구제역 발병 농장을 다녀간 뒤 들른 농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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