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차관 "금리인상까지 수개월 필요"

입력 2010-04-15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금리 인상을 위해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경욱 차관은 15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있으며 출구전략 도입, 즉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면서 “금리인상은 민간 부문의 자생적 회복이 공고화될 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때 고용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허 차관은 위안화 절상시 원화 절상 압박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일단 위안화 절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차후 그런 우려 때문에 투기가 심화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위안화 절상 여부는 중국이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만일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한다면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한국 경제 회복세와 관련 "올해 한국 경제의 5% 경제 성장을 확신한다"면서 "일단 6월까지 5% 성장 목표를 유지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향후 한국 경제의 리스크에 대해 "정책적 리스크, 즉 출구전략 도입, 그리고 환경적 리스크, 물가, 원화 절상, 국제시장 불안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5,000
    • +0.81%
    • 이더리움
    • 4,251,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805,000
    • -1.29%
    • 리플
    • 2,782
    • -2.08%
    • 솔라나
    • 184,000
    • -2.65%
    • 에이다
    • 542
    • -3.9%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00
    • -4.41%
    • 체인링크
    • 18,290
    • -3.02%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