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가구류 유해물질 기준 강화 후 불량률 줄어

입력 2010-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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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품질 적합여부 확인시험등 업계 지원 주효

조달청은 청소년 건강과 직결된 학생용 책걸상 등 가구류에 대한 유해 환경물질 방출기준을 대폭 강화한 이후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월부터 각급 학교에 공급되는 학생용 책걸상 등 비품 제조시 일반재료가 아닌 친환경재료(E0급 이상)를 사용토록 하고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들은 일선학교에 납품이 불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강화된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납품현황을 분석한 결과 품질 불합격율이 기준 강화 이전인 지난해 6.2%에서 올해 1분기 3.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같이 폼알데하이드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합격율이 크게 낮아진 데에는, 관련업계의 품질향상 노력과 조달청의 영세중소기업 지원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달청은 강화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제품의 공급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자재의 수급과 가격 등 시장상황을 모니터링을 하고 자체적인 품질개선이 어려운 영세중소기업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할 계획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물품은 앞으로도 우선적으로 품질기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물품이 공공기관에 공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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