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상승에 교통카드 충전 건수 급증

입력 2010-04-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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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월대비 교통카드 충전 40% 가량 증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2개월 가까이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자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건수와 충전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7개월만에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 4800여 점포의 교통카드 충전금액을 확인해 보니 지난해 동기 대비 6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충전건수도 63.2%나 증가했다.

또한 휘발유 값이 올해 2월 중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3월 한달간 교통카드 충전건수와 충전금액도 전월 보다 각각 39.7%, 47.8% 늘었다.

훼미리마트 측은 교통카드 충전 매출이 늘어난 것은 올해 초부터 휘발유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지난달 20일 평균 휘발유값이 1700원을 넘어서자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김영식 영업기획팀장은 “올해 초부터 유가상승이 지속되자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며 교통카드 매출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며 “휘발유 값이 올해 최고치로 올라간 만큼 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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