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0년후 살아 남을 삼성 제품은 '생활가전(?)'

입력 2010-04-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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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진짜 위기다. 10년내 삼성의 대표상품들이 다 사라질 수도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사장단협의회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한 말이다.

"10년 후에도 확실히 살아남을 제품은 생활가전 분야 제품이다." 최구연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 발표회장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삼성전자의 취약 사업부로 여겨지던 생활가전사업부이지만 10년 후를 내다 본다면 휴대폰 등 다른 사업부에 비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이에 대한 이유로 내세운 건 가전제품 사용 주기.휴대폰은 주기가 1~2년에 불과한 반면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 가전은 그 주기가 길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최구연 상무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은 20년씩은 사용한다"며 "오래 지속되는 전자회사의 제품은 생활가전 제품이다. 브랜드도 물론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 여인들은 평생 가전제품을 두번 바꾼다. 결혼하고 나서한번 바꾸고 50살쯤 돼서 한번 또 바꾼다"며 웃었다.

이처럼 주기가 길면 오히려 장사하기에는 불리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해 최 상무는 "최근 신모델을 사서 바꾸기 시작하는 주기는 5년 정도로 짧아졌고 10~20년 전에 샀던 모델을 바꾸는 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나 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생활가전 제품 보급율은 선진시장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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