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세를 이끌 차기 테마주는

입력 2010-04-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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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관련株 실적 발표와 맞물려 주목

지난 겨울부터 이어온 원자력발전, 전기차, 3D, 스마트폰 등의 테마주가 시들해지자 4월에 접어들어 기존 테마주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테마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IT와 자동차 관련 부품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LCD 부품 및 장비·소재 업체는 4월뿐만 아니라 향후 2~3분기까지 흐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투자 접근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로 1700선을 회복하는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 매수는 IT와 자동차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이는 관련 협력업체의 실적 개선과도 연관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IT관련 대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반도체, LCD 관련 부품·소재·장비 업체들의 수혜는 지속될 수 있다”면서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덧붙였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연일 ‘사자’를 외치면서 여전히 IT와 자동차 관련주를 위주로 매수하고 있다”며 “IT 및 자동차 이 외에는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안주도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주가 도심 주행과 충전설비 인프라 구축등의 발표로 인해 계속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저속 전기차량이 도심 주행이 가능할 수 있게 되고 6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이유로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인프라 관련주가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해 8월 실패로 돌아간 나로호 재발사가 오늘 5월로 예정되면서 우주항공관련주도 단기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테마주의 경우 변동 요인이 크기 때문에 매수 시점을 잘못 잡을 경우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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