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개폐문 안에서도 열린다

입력 2010-04-1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럼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가 문을 열지 못해 어린이가 질식사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법적 기준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드럼세탁기 안에서 문 중앙으로 93N(뉴턴ㆍ힘의 단위) 이하의 힘을 가해도 문이 열리도록 하는 전동세탁기 KS표준안을 고시하고, 이를 안전인증 기준으로 준용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탁기 업체들은 이 기준을 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93N은 만 5세(6∼7세) 어린이가 양손으로 밀 때 생기는 힘을 측정해 통계적으로 구한 값이다.

지경부는 드럼세탁기 질식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가 만 5세임을 고려해 이 나이의 어린이 120여 명을 실측했다.

드럼세탁기의 문 잠금 세기를 93N 이하로 제작하면 확률상 95%의 어린이가 본인의 힘으로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다고 지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일관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드럼세탁기 제조사들은 안에서 문을 열도록 고안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문 중앙을 밀었을 때 100N 이상의 힘을 가해야 열린다.

새 KS표준안은 미국(67N)이나 전기ㆍ전자분야 국제표준기관인 국제전기위원회(IEC) 기준(70N)보다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들 외국 기준은 힘의 작용점이 문고리여서 문 중앙을 작용점으로 환산하면 실제로는 100N 정도가 되기 때문에 KS표준안이 더 강화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드럼세탁기 제작ㆍ유통업체들이 제품 앞면에 질식사를 경고하는 문구나 도안을 보기 쉽게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세탁물의 무게(㎏)로만 표시되고 있는 세탁기의 표준세탁용량을 부피(ℓ)로도 표시토록 하는 방향으로 KS표준을 개정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펜타포트 갈까, 부락 갈까"⋯록 페스티벌, 왜 뜨겁나 했더니 [엔터로그]
  • 최태원의 ‘3대 근육’ 인재론…AI 시대 인재상 전면 재편
  • [종합] 물, 공급 넘어 자원화로…AI 시대 전략자원 부상 [CESS 2026]
  • 반도체 다음 주자는 ‘K-방산주’…중동 찍고 유럽도 뚫는다
  • 코스피 8800선 안착, 개인 '사자'·외인 '팔자'...코스닥도 동반 상승
  • 단독 LIG D&A 신익현 대표 “라인메탈이 3년간 러브콜…풍산·KAI 관심 없지 않아”
  • "한 번만 더하면 뽑힐 거 같은데"…멈추기 힘든 인형 뽑기·가챠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42,000
    • -1.74%
    • 이더리움
    • 2,629,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319,000
    • -3.6%
    • 리플
    • 1,792
    • -2.29%
    • 솔라나
    • 108,400
    • -2.25%
    • 에이다
    • 251
    • -3.46%
    • 트론
    • 484
    • +1.68%
    • 스텔라루멘
    • 346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440
    • -1.86%
    • 체인링크
    • 12,160
    • -2.56%
    • 샌드박스
    • 79.36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