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텍, 증자물량 7800만주 출회 D-1 '시한폭탄'

입력 2010-04-09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주가수준 높아 증자참여 주주 30%·3자배정 65명 물량 털면...

감자 후 주가가 급등했던 이앤텍에 7800여만주 증자라는 수급상의 악재가 발생했다.

감자 후 이뤄졌던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이 주식전환을 하루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앤텍은 지난 2월 16일 감자 후 첫 거래일 상한가로 시작해 6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감자 후 어떤 호재가 있길래 이같은 급등세를 보이는지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조회공시에 회사측은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현 주가는 감자 후 첫 거래일 종가 수준인 1300원대다.

이앤텍의 액면가가 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도 낮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급 측면의 악재가 떠올랐다.

지난 달 실시된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실권주에 대한 3자배정 증자 물량 7800여만주가 4월 14일 주식으로 배정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틀 전 공매도가 가능하므로 실제 물량부담은 12일로 거래일 기준 하루를 앞두고 있다.

주주배정 청약을 받지 않은 일부 주주들은 액면가에 발행되는 증자가에 비해 현 주가가 이미 두배가 올랐다며 후회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금은 7800여만주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에 주가가 오히려 떨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개인 투자자자는 “감자로 인해 현재 주가에 팔아도 손해”라며 “증자물량이 500원에 발행된 주식이라 현 주가 대비 100%이상의 수익을 보고 있어 차익매물로 나와 다시 급락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기존 주주가 30%가 넘게 참여했고 3자배정도 65명이나 된다”며 “1300원대 주가 기준으로 증자물량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1000억대”라고 전했다.

이 펀드매니저는 “향후 어떤 사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시가총액 1000억 정도의 사업일지 미지수라는 점이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에 더욱 크게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단독 나이키 108억 법인세 취소…대법 “협력사 할인, 접대비 아냐”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금권선거·회전문 인사 끊는다…농협, 자체 개혁안 마련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마이애미 아틀라스 전세기 탄 WBC 한국 선수들 모습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10,000
    • -0.22%
    • 이더리움
    • 2,95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54%
    • 리플
    • 2,017
    • -0.25%
    • 솔라나
    • 125,500
    • -0.55%
    • 에이다
    • 379
    • +0%
    • 트론
    • 421
    • +0.48%
    • 스텔라루멘
    • 22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21.46%
    • 체인링크
    • 13,030
    • -1.06%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