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산업 2015년까지 8000억 투자

입력 2010-04-08 13:45 수정 2010-04-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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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15조원 신규시장ㆍ4만명 고용 창출

정부는 3D산업 발전을 추진키 위해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8일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장관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개최해 3D산업 발전을 위한 장ㆍ단기 정부전략을 논의했다.

또 ITㆍ콘텐츠 기업들이 이에 신속히 대응,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3D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ㆍ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발전된 발전전략은 정부가 2015년 3D영상시대 본격화 및 세계 진출 기반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단기ㆍ중장기 전략으로 구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초기시장 창출 ▲기업 현안 해소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 전략으로는 ▲기술 역량 강화 ▲3D콘텐츠 기업 육성제고 ▲해외진출기반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2015년 영화ㆍ게임ㆍ드라마 등 모든 콘텐츠의 20%를 3D화해 본격적인 3D 콘텐츠 시대를 시현할 것"이라며 "의료ㆍ건설ㆍ국방ㆍ교육 산업에도 3D기술을 응용해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3D기기ㆍSW산업 분야에서 2014년 약 15조원의 시장 창출과 약 4만명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초기시장 창출ㆍ기업현안 해소

오는 10월로 예정된 지상파 3D 실험방송을 차질 없이 추진, 국제적 3D 방송표준 및 방송기술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방송사의 3D 콘텐츠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3D 공간정보 구축 사업, 3D 문화재 복원 사업, 3D 영상관 설치등 공공부문에서 3D 기술 응용사업을 추진하는데 4년간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조선ㆍ항공ㆍ광고 등 기존 산업에 3D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3D 산업의 급부상에 따른 기업의 현안 해소를 위해 영화ㆍ게임ㆍ방송 콘텐츠 제작과 2D영화의 3D 컨버팅 작업 등에 긴급히 필요한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간 총 6000명의 3D 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가의 3D장비·시설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1000억원 규모의 3D 전문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 기술역량 강화ㆍ콘텐츠 기업 육성

무안경 방식의 3D TV를 2015년까지 개발하고 궁극적인 3D 핵심 기술인 홀로그램을 2020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산ㆍ학ㆍ연이 참여해 구체적인 3D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3D방송.영화 장비, 무안경 TV등 중단기 핵심애로기술과 홀로그램등 미래 3D 핵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선진국의 기술선점을 위한 표준 활동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민간표준화포럼을 통해 국내 표준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3D관련 해외특허출원ㆍ등록비용 과다로 인한 출원 포기사례가 없도록 출원.등록비용 지원 확대가 추진된다.

3D수출영화에 대해서는 대출보증형 상품의 보험가액을 상향(총제작비의 20~30%→50%)하고, 기업당 다수작품 지원토록 제도개선 된다.

또한 문화상품 투자보증제도를 활성화해 3D문화상품(영화ㆍ게임ㆍ드라마)에 대해 투자금의 50%(현 30~40%)까지 보상 추진키로 했다.

테마파크 등 공공사업 발주시 3D영상시설ㆍ콘텐츠에 대해서는 분리발주가 활성화되도록 정책협의회(2010년상반기) 등을 통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참여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 해외 진출 기반 강화

3D 국제전문전시회, 세미나 개최 및 3D허브등 랜드마크를 조성해 우리나라의 3D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존 3D 집적단지를 확대 조성해 아시아 3D 허브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G20 정상회의 시 3D를 활용해 국가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정상회의장 주변 건물을 스크린처럼 사용해 다양한 3D 영상 효과를 나타내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시연 검토키로 했다.

또한 3D제품과 서비스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콘텐츠-기기-서비스 기업의 동반진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쟁 우위 품목(TV, 모니터)을 중심으로 3D수출 패키지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도 추진해 주요 3D수출전략시장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로드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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