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200조 돌파

입력 2010-04-08 0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채비율 152%로..흑자기업비율 82%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서고 부채비율도 150%대로 상승했다.

8일 국내 공기업 22곳의 지난해 결산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2009년말 부채는 211조7천억원으로 전년(175조6천억원)보다 20.6%(36조1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본은 138조8천억원으로 전년(132조7천억원) 대비 4.6% 증가에 그쳤다.

부채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보다 4.5배 높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인 셈이다.

부채비율은 2008년 132%에서 지난해 152%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은 350조5천억원으로 전년(308조3천억원)보다 13.7%(42조2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부채 규모에 따르면 2004~2007년 83조8천억원, 99조1천억원, 119조원, 138조4천억원 등으로 2004~2008년 연평균 증가율은 20.6%였다.

공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부채가 줄어든 기관은 가스공사, 인천공항 등 7곳이었지만 나머지 15곳은 늘었다. 인천항만(208%)과 부산항만(130%)은 증가율이 100%를 웃돌았고 광물자원공사(72%), 주택보증공사(53%), 석유공사(58%), 수자원공사(53%), 철도공사(29%) 등 주요 공기업도 평균치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LH의 부채는 공기업 중 가장 많은 109조2천억원으로 통합전 토지.주택공사의 2008년 합계보다 23조원 늘었다. 부채비율도 524%까지 높아졌다. 한전의 부채는 전년보다 3조원 가까이 늘며 29조원에 육박했다.

공기업 손익계산서를 보면 지난해 매출은 95조4천억원으로 전년(95조2천억원)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60%가량, 당기순이익도 2조3천억원으로 4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국가채무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공공기관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 부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30,000
    • -1.42%
    • 이더리움
    • 2,960,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08%
    • 리플
    • 2,016
    • -1.9%
    • 솔라나
    • 125,100
    • -1.5%
    • 에이다
    • 378
    • -2.07%
    • 트론
    • 422
    • +1.2%
    • 스텔라루멘
    • 230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13.57%
    • 체인링크
    • 13,060
    • -1.73%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