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이혼 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심경 고백

입력 2010-04-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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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하얀이 이혼 후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하얀은 2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혼 후 다 잃었다"며 "사랑도 믿지 못하게 됐고 '나는 왜 이렇게 살고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 주위에 경제적으로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현실에 나도 모르게 조울증에 걸린 것 같다"면서 "당시에는 우울증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하얀은 "밤에 누워 TV를 보면 똑같은 일상인데도 눈물이 났다"며 "눈물이 귀에 들어가 중이염에 걸린 적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딸은 어두운 바다의 등대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우울증에 걸렸을 때 나를 살린 것이 딸이다. 딸 때문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S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이하얀은 1997년 탤런트 허준호와 결혼했지만 6년만인 200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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