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연봉 인상액 기대치 '3분의 1' 수준

입력 2010-04-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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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만원 기대했지만 인상된 금액은 93만원뿐”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액은 93만원 선으로 기대했던 금액의 3분의 1수준에 그쳤으며 대다수가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926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2%가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하는 이유로는 ‘협상이라기 보다는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64.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17.7%), ‘연봉이 동결∙삭감되었기 때문’(12.1%), ‘인사고과 결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3.5%)가 뒤를 이었다.

이들 중 67.7%는 연봉협상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보다 451만원 정도 더 준다면 이직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기대했던 올해 연봉인상률 및 인상액은 어느 정도였을까?

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7.5%, 인상액은 약 25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2.3%, 인상된 금액은 93만원으로 기대치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직장생활에서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하다’(69.2%)와 ‘약간 중요하다’(25.9%)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보통이다’(4.1%), ‘별로 중요하지 않다’(0.5%), ‘전혀 중요하지 않다’(0.3%)는 대답은 소수에 불과했다.

직장을 선택할 때 중점을 두는 요소(복수응답) 역시 ‘연봉’이 85.4%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비전’(58.9%), ‘복리후생’(55.7%), ‘직무’(53.3%), ‘고용안정성’(37.4%), ‘재무안정성’(13.4%), ‘경영투명성’(7.9%)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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