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F&G, 'CJ씨푸드'로 사명 변경

입력 2010-03-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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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수산식품 계열사 삼호F&G가 'CJ씨푸드'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

삼호F&G는 30일 주주총회를 갖고 기존 사명인 삼호F&G를 'CJ씨푸드'로 바꾸기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허진 CJ씨푸드 대표는 "2006년 삼호F&G 인수 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으나 CJ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서 사명 변경의 필요성이 컸다"며 "새 이름 CJ씨푸드는 어묵과 맛살 등 연육가공 제품 위주에서 종합 수산물 가공·유통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삼호F&G는 34년 전통의 어묵 명가로 2006년 5월 CJ제일제당에 인수된 후 연간 매출액이 824억(2006년)에서 1006억(2009년)으로 22%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적자(2006년 -76억)에서 흑자로(2009년 47억)로 전환하는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어묵 시장에서 CJ제일제당(삼호F&G)은 2010년 2월 현재 점유율 33.1%로 2위 사조대림(27.1%)을 5%p차로 앞서있다.

특히 영세한 사업환경으로 웰빙 트렌드에 적합하지 않다는 오명을 받아온 어묵 시장이 CJ제일제당이 뛰어 들면서 대기업 위주 시장으로 재편돼 깨끗한 생산환경과 웰빙 컨셉을 갖춘 다양한 프리미엄급 신제품 개발이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CJ씨푸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기존의 어묵·맛살등 연육가공 위주 사업을 확대해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산원물의 가공화·해외 수산물·소싱해조류 사업진출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CJ의 글로벌 소싱 능력을 활용해 연어, 새우등 해외 수산물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해외수산물 사업을 본격 펼칠 예정이다.

허진 대표는 "어묵·맛살은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수산원물 사업, 해외수산물 소싱, 해조류 제품 출시 등 신규 사업 영역을 통해 CJ씨푸드를 국내 유일의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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