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이동통신업종 투자하면 돈 번다"

입력 2010-03-30 14:54 수정 2010-03-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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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이동통신업종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이동통신산업이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보고서를 통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업체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RBS는 중국 3대 이통사가 올해 자본지출을 22% 줄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금흐름이 64%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웬디 리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3대 이통사의 자본지출 축소는 내년에도 이어져 43%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이통사들의 실적은 지난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망 역시 밝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1년 동안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이제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평가다.

▲최근 3개월간 차이나텔레콤 주가 추이(출처: marketwatch)
리우 애널리스트는 "차이나유니콤 역시 가격정책에 있어 공격성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3세대(3G) 서비스 이용자들이 월 100위안 이상의 요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도 업종 경쟁을 막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증권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이나텔레콤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3G 시장 점유율이 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중국 이통업종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홍콩증시에서 차이나텔레콤이 1.3% 올랐고 차이나모바일이 0.33% 상승했다.

차이나유니콤의 주가 역시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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