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엠게임 통해 온라인게임으로 부활

입력 2010-03-30 11:51 수정 2010-05-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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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 브라우저, SNS 등 다양한 온라인 버전 개발중

90년대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메이커'가 온라인게임으로 부활한다.

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30일 프린세스메이커의 온라인 사업 비전을 공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서울 하얏트 호텔 리젠시 룸에서 개최했다.

엠게임은 이날 행사를 통해 프린세스메이커의 판권사인 일본의 사이버프론트(대표 후지와라 신지)와 온라인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프린세스메이커는 PC게임이지만 현재 글로벌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소셜(Social)게임 트랜드에 잘 부합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장르로 확장이 가능하다.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게임은 원작의 세계관과 육성시뮬레이션이라는 플레이 방식을 유지하면서 보다 새로운 이야기와 멀티유저플레이 컨텐츠를 더하게 될 예정이다.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를 MMO(다중접속)는 물론 브라우저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게임, 스마트폰게임 등으로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연내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 기반의 최소 2종의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린세스메이커 원작자인 아카이 타카미 및 일본 파트너인 사이버프론트 임원진이 참석해 엠게임과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화 기획 및 개발방향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이번 프린세스메이커의 온라인 사업은 엠게임의 다양한 노하우가 집결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비즈니스인 만큼 그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린세스메이커는 1991년 처음 탄생된 PC게임으로 컴퓨터를 통해 ‘딸을 키운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육성시뮬레이션 장르를 개척했으며 총 5편의 시리즈가 제작돼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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