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건설사, 내달 일제히 분양 '기지개'

입력 2010-03-24 13:15 수정 2010-03-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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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광교신도시등 알짜 물량 주목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의 여파와 인기 높은 공공 물량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빅5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 재게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24일 부동산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4월 중 속속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분양을 재개한다. 서초구 반포동 16-1번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힐스테이트'는 86~116㎡ 39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117가구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각각 도보 3분, 10분거리인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반포 힐스테이트에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고 태양광 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 재건축단지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축한 '래미안 그레이튼'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 단지는 83~154㎡ 총 464가구 규모로 이 중 83㎡ 14가구, 113㎡ 10가구 등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시공해 1148가구 중 80~195㎡ 50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금호14구역, 인천 송도지구, 부천 소사 등에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14구역은 145㎡ 단일 주택형으로 총 705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3가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이 가깝다. 한남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일부 동과 층에 한해 한강 및 중랑천 조망도 가능하다.

송도지구 5공구 Rm1블록에서도 주상복합 1703가구를 분양한다. 45층 12개동 규모로 117~302㎡의 대형으로 구성된다. 10여개의 외국대가 들어설 송도글로벌 캠퍼스 단지 내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다.

GS건은 올해 첫 공급물량으로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자이1차'를 선보인다. 84~140㎡ 497가구 규모로 조합원분 370가구와 임대 96가구를 제외한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2000만원 선으로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이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광교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는 부지로 주거 및 교통환경이 매우 좋다. 43번국도 및 영동고속도로(동수원인터체인지), 영동고속도로(동수원인터체인지) 등의 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재개되면서 분양시장에 따뜻한 봄 기운이 감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서울 도심 재개발과 강남권 재건축, 경기 광교신도시 등 알짜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빅5건설사 4월 분양 예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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